[팜뉴스=이권구 기자]  아울바이오가 약효지속형 치료제 글로벌 수출에 본격 나섰다.

 아울바이오(대표 안태군)는 의약품 수출 전문기업인 지엘라파(주)(대표 김윤정)가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2030프로젝트 중 'Health, Well-benging and Biotech'분야에 회사가 보유한 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 전달기술 이용 장기지속형 성조숙증 치료제 등 6개 품목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지엘라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30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분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1월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 방한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 구축과 더불어 아울바이오가 개발한 약물전달기술 기반 혁신제품과 기술 현지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울바이오는 초미세 크기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안에 원하는 치료 성분을 고용량으로 탑재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개발 (이종기술융합형)’과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창업패키지(BIG3)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됐다.

 이후 회사가 개발한 지속형 약물전달기술(DDS)를 바탕으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당뇨 치료제 △비만  치료제 △성조숙증 치료제 △치매 치료제 △B형 간염 바이러스제 △금연 보조제 △전립선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지난 1월 경동제약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 20억원을  유치하고 국내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안태군 대표는 “  협약을 통해 회사 핵심기술인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치료제를 비롯해, 2023년 하반기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성조숙증 치료제 등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이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