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가 13일 대만소재 기업인 “Chi Fu Trading”과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 구강용해필름(Oral Dissolving Film, 이하 ODF)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강용해필름 제조 기술을 개발한 제약사인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1월 일본소재 기업 Co-Evolution Network LLC(이하 CoNet LL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만소재 기업 Chi Fu Tranding과 추가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CoNet LLC와 체결한 내용과 동일하게 씨티씨바이오가 기술개발을 우선적으로 완료하고 개발한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Chi Fu Tranding은 대만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Chi Fu Tranding은 대만소재 기업으로 1961년 설립돼 신경계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경계 의약품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완화 및 신경병변 분야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기술개발 이후 공급하게 될 제품은 CBD를 함유한 ODF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에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기존 오일 형태 CBD를 ODF에 적용할 경우 생체이용률이 높아지므로 편의성과 더불어 정확한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CBD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일본시장에 이어 대만시장에도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교두보 삼아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