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수요기반 전문 인재 양성 공동 모색하기 위해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손을 잡았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과 지난 6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수요기반 전문 인재 양성을 공동으로 도모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나흥복 전무, 임민혁 대외협력부장 등 협회 임원과 최병욱 회장(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휘영 총무이사(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등 양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분야의 교육인력, 인재양성 인프라, 각종 학술정보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포괄적 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학 협동 연구 및 우수 인력 교류 △교육역량 증진을 위한 실무협력 △협회 회원사 대상 장학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관심 사항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최병욱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장은“국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인허가 건수는 최근 4년만에 110여건에 이르고 있을만큼 의료AI 산업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학술논문 등으로 검증된 질적인 성장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반면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의료AI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전세계는 위드코로나를 넘어 엔데믹을 맞이하는 이때, 원격진료·의료로봇·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가 융복합한 혁신 의료기기가 쏟아지고 있는 바, ‘디지털헬스케어산업’으로 명명되는 새로운 의료기기산업은 매년 40%씩 급성장하며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의 의료AI 분야 의료기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시장을 선점하는데 협회는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혔다.

한편,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는 2018년 인공지능 기술의 의료분야 적용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관련 학술적 논의 및 임상 적용과 확산을 위한 산학연병 융합의 장이 필요함에 따라 창립되었다. 초대 서준범 회장에 이어 2021년 2대 최병욱 회장이 취임한 이후 총 정회원 수 400명에 이르며, 국내에서 의료인공지능 관련 학술 및 교육사업을 넘어 의료데이터 활용 및 의료인공지능 급여화 등 국가적인 의제(agenda)를 이끄는 대표적인 학회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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