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HLB가 23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연구자 임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환자들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수 암에 대한 임상의들 임상 과제 수행을 지원키로 했다.

KCSG는 이를 통해 기 임상을 마친 위암, 간암, 선양낭포암 외 다른 암종에 대해 리보세라닙 약효와 안전성 및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항 신생혈관 기전 약물에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를 탐색해 약물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약물의 높은 유의성이 확인된 적응증에 대해서는 이후 HLB가 판매허가 목적 별도 의뢰자주도 임상시험(Sponsor Initiated Trial)을 진행할 수 있다.

HLB 진양곤 회장은 “ 국내 최고 암 전문가그룹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진행한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옵션이 부족한 여러 난치성 암에 대해 리보세라닙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상업화를 위한 허가 임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G 장대영 회장은 “우리 연구회의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최적 바이오마커와 병용요법 유효성을 탐색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SG는 199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암 임상연구자 그룹으로 전국 100여개 병원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해 그간 200건이 넘는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해 왔다. 

리보세라닙은 암 신생혈관생성을 차단하는 기전 약물로 중국에서는 위암 3차, 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아 판매되고 있다. 리보세라닙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 HLB는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를 수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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