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미코젠 계열회사인 ㈜비피도(대표이사 신용철)가 ㈜종근당바이오(대표이사 이정진)와 류마티스 관절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BFD1R’ 위탁개발제조(CDMO) 계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비피도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BFD1R’ 임상 1상 연구를 위한 개발 및 위탁 제조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비피도는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 처음으로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바이오기업으로, 미국 FDA의 NDI(신규식품원료)와 GRAS(원료 안전성) 인증을 받은 독자적 특허 균주 BGN4, BORI, AD011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MAP(Microbiome Accelerating Platform) 기술을 통해 새로운 균주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비피도에 따르면  선도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BFD1R 동물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연구에서 비정상적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연골 손상을  개선시키는 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BFD1R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기점으로 GMP공장에서 세포은행 구축, 생산공정 개발 등을 추진해 임상1상 IND 신청에 필요한 자료와 임상시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피도 권경애 임상개발본부장은" BFD1R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은 류마티스 환자들 비정상적 면역기능을 조절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 치료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 앞으로 BFD1R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을 이용해 쇼그렌증후군, 루프스, 강직성척추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 전용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CDMO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미생물 관련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비피도 류마티스관절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시험 및 상용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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