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부광약은 자회사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 콘테라파마(덴마크)가 방출 조절 경구제 개발 전문 BDD 파마와 협업해 파킨슨병 환자 야간 및 아침에 나타나는 운동 합병증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카비도파 신규제형(CP- 012)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야간 및 아침에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경직은 심각한 장애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테라파마는 CP-012 프로그램 공동개발 파트너였던 솔루랄파마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권리와 글로벌 특허를 최근 추가 획득함해 CP-012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을 갖게 됐다.

BDD 파마 CEO인 캐롤 톰슨은 "콘테라파마와 협력하여 파킨슨병 환자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BDD의 OralogiK™ 기술은 CP-012 약효를 전달할 수 있는 고유 기술이며 이 제품을 시장에 빨리 출시하는 데 BDD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테라파마 CEO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 “BDD와 협력을 통해 파킨슨병을 포함한 운동장애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이른 아침까지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레보도파/카비도파의 새로운 경구 제형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 CP-012가 파킨슨병 환자 야간 및 아침 시간에 나타나는 운동 장애에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 BDD 전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하고 향후 1~2년 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임상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