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이 28일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 바스젠바이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알리코제약은 기존 제네릭 품목 개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제네릭 개발과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기술 및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위해 바스젠바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스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기업으로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기반 약효 시뮬레이션 AI를 활용해 약효·부작용·임상 설계 등 임상 전 주기에 관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약회사에게 제공하며 다수 회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AI 기술 활용 공동연구는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 개발에 드는 기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리코제약은 2020년 광교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제 개량신약과 파킨슨 치료 신약 연구 등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호흡기 질환 치료용 개량신약을 연구 및 개발 중이다.

특히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출 계약을 맺고 있으며, 기존 수출시장인 동남아 지역에서외  남미, 유럽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81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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