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메디포럼(대표이사 정재언)이 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대표이사 이영작, 이하 LSK Global PS)와 천연물 제제 신약후보물질 'MF018' 임상2상 시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MF018은 화학 항암제를 투여 받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 CIPN)을 개선하기 위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천연물 유래 제제로 기존 화학 합성물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메디포럼은 2020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시를 미뤄왔었다.

LSK Global PS는 신약개발 전주기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2022년 6월 기준 1430건 이상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특히 국내 CRO 최초로 12개국 95개 사이트에서 진행된 대규모 항암제 3상 임상시험을 리딩 CRO로서 완료했다. 

정재언 메디포럼 대표는 "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 등 안정적 임상 진행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MF018 임상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며 " LSK Global PS와 협력해 개발 중인 치매 치료제 PM012 임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임상도 순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 LSK Global PS 임상시험 수행 경험 및 역량과 메디포럼의 우수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성공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BC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 규모는 2017년 99억 달러(약 14조원)에서 연평균 18% 성장해 2022년 226억 달러(약 31조원)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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