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2년 동안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억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메딜리티에 따르면   손으로 알약을 세고 분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약사들이 필아이 앱을 이용하면 이 작업을 간편화시킬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사진 촬영 1회만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의 정확도로 셀 수 있고, 이를 통해 알약 계수 시간을 최대 70%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딜리티의 팁스 연구 과제는 자동 약품 검수기 개발로, 알약 카운팅에 약품 인식 기능까지 추가한 자동 검수기 개발로 약품 조제 과정의 완전한 자동화를 이룰 방침이다.

박상언 메딜리티 대표는 “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AI 객체 인식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 약사들이 환자 케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보건업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딜리티는 작년 6월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어 올해 4월 카카오벤처스와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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