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HLB생명과학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 청약이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마무리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13일 16시 최종 집계된 일반청약 결과 모집금액인 40,733백만원의 100배에 이르는 약 4조 1079억원의 청약신청이 몰려 경쟁률 100.85:1을 기록했다.

앞서 HLB생명과학은 1000억원 규모 공모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먼저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59.2%를 기록했다. 사채 만기일은 2025년 6월15일이며, 표면 이율 0%, 만기 이율 2%가 적용됐다. 해당 사채는 향후 주식전환이 가능한 사채로 전환가액은 1만1925원이다.

BW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4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600억원은 타법인 취득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HLB생명과학은 감염증 예방과 진단에 필수적인 검체채취기, 혈액샘플수집장치 등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제조ㆍ판매하는 에임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에임 전체 지분 100,000주를 979억원에 인수한다고 5월 31일 공시했다.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에임은 HLB생명과학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