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피노바이오가 영국 압타머그룹과 압타머-약물 접합체(Aptamer Drug Conjugate, ApDC) 추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피노바이오는 앞서 2021년 6월 압타머그룹과 림프종, 골수종 등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ApDC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혈액에서 유래하지 않는 네 가지 타깃(Nectin-4, Tissue Factor, CEACAM5, CD73)이 추가됐다. 

압타머그룹은 차세대 압타머 플랫폼을 보유한 영국 상장 바이오텍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와 ApDC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피노바이오에 따르면  차세대 ADC 플랫폼 PINOT-ADCTM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항체, 압타머 등 캐리어(Carrier)를 보유한 국내외 다수 바이오텍과 공동연구개발 및 플랫폼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올해부터는 Trop-2 타깃 ADC 후보물질 1종을 선정해 자체 전임상 개발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이번 추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우수한 ApDC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캄토테신 계열 약물(payload) 및 링커에 압타머그룹 자체 압타머를 결합해 다양한 항암제를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올해 초 진행한 자체 약물 영장류 안전성 평가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넓은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 압타머그룹과  이번 추가 협력은 당사 플랫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PINOT-ADCTM의 약물과 링커 시스템은 기존 항체 외에도 압타머 등 다양한 캐리어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라고 말했다. 

압타머그룹 CEO 애런 토리 박사는 “ 피노바이오 ADC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후보물질은 기존 약물을 사용한 ADC 대비 종양 감소 및 내성 극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ApDC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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