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유럽 EMA 임상을 본격 준비한다.

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동물용의약품 임상 경험이 축적된 해외 CRO(임상연구위탁전문기관)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또 한국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인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다큐어 원료인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다큐어는 인간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 국내에서는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938개 동물병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60%를 웃돌고 있다"며 " 제다큐어 해외시판을 위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우선 진행하는 한편, 임상시험 없이 시판할 수 있는 국가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유한양행을 통해 제다큐어 판매에 들어간 이후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30개 동물병원 및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1곳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2곳, 영국 6곳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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