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휴젤㈜이 3일 메디톡스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제기한 조사 요청과 관련해 ITC가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입장문을 통해 " 이번 조사 개시 결정은 조사 요청에 따라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 일뿐 메디톡스 주장에 어떠한 근거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 당사는 앞으로 진행되는 ITC 조사가 제품 품질로 선의 경쟁을 하지 않고, 거짓 주장과 편법을 일삼는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혼탁하게 하는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 이에 따라 당사는 ITC 조사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음해와 비방은 불식시키고, 휴젤 독자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 도용’에 대한 내용은 휴젤 기업 가치를 폄하하고 훼손하기 위한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당사는 이러한 허위 주장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 당사는 지난 2001년 기업 설립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과 국내 출시, 그리고 현재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진출하기까지 ‘품질 우선주의’  기치 아래 한치 흐트러짐도 없는 ‘정도 경영’ 길을 걸어왔고, 당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쟁사를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고객과 기업 가치, 시장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휴젤은 " 당사는 메디톡스 방해에도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기업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오는 한편,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과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전 세계 시장에 ‘K-톡신’ 우수함을 알리며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 또 미국 시장 진출 과정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앞두고 있다. 당사는 회사에 대한 부당한 의혹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근거 없는 거짓 주장에 흔들림 없이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국내 산업 발전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2일(현지시간) 메디톡스의 균주를 절취하고 관련 영업비밀을 도용한 혐의로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이하 휴젤)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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