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파로스백신(대표 전철민)은 면역조절이 가능한 수지상 세포를 이용해 급성심근경색 후 심부전 이행을 억제하는 세포치료제 ‘AMI-DC’ 미국 임상 1/2상 수행을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임상시료 위탁생산기관(CMO)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체내에서 내부 또는 외부 항원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AMI-DC는 파로스백신이 연구 개발한 핵심적인 면역 조절 반응을 담당하는 수지상 세포이며 최초로 심근경색 치료에 적용됐다.

파로스백신  연구팀은 심근경색 마우스 모델에서 추출한 항원으로 수지상세포를 배양해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를 얻었으며 수술 후 24시간 이내 AMI-DC 투여군 및 미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AMI-DC 투여군에서 심장기능개선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파로스백신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AMI-DC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승인을 받아 현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교수팀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이번 CRO 및 CMO 계약으로 내년 1분기 미국에서  AMI-DC 임상 1/2상 개시를 위해 올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전철민 파로스백신 대표는 "세계 최초 수지상세포 치료제 AMI-DC 성공적 미국 임상을 위해 최고 CRO와 CMO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선정된 글로벌 CRO, CMO파트너사들과 내년 1분기 내 임상 시험을 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백신은 '심근경색 치료 면역관용 수지상 세포 및 그 제조방법'을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했다.

특허 공동 발명자인 파로스백신 연구소 이준호 박사는 "AMI-DC는 급성심근경색 이후 심부전을 예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했고 해외 주요국으로 권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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