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독립바이오제약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독립바이오제약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탱화 소재 홉룩(Hop Luc)그룹 종합병원과 현지 제약공장 설립 및 의약품 수출 등 의료 전반에 걸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홉룩 그룹은 베트남 내 의과대학을 포함한 종합병원과 건설사 등 2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베트남 대표 기업으로, 특히 탱화 지역에 전체 1,300개 병동을 갖춘 대규모 병원 2곳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최고 수준 메디컬 전문 그룹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현지 제약공장 설립과 의약품 수출을 비롯해 병원 매니지먼트, 의료진 교육 등 의료시설 및 시스템 구축 등 의료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홉룩 그룹 응우웬 반 데 회장이 베트남 사립병원협의회장을 맡고 있어 현지 450개 사립 병원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의약품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서 응우웬 반 데 회장은 “ 독립바이오제약과 협약을 통해 선진화된 한국  의료기술과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 나아가 의료 전반에 대한 미래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바이오제약은 지난 2월에도 홉룩 그룹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기업  BTB메디컬그룹(BTB Medical Group)과 의약품 수출 등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독립바이오제약 정태기 대표는 “ 홉룩 종합병원 등을 직접 둘러보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는 데 비해 베트남 의료기술은 많이 뒤떨어진 현실을 느꼈다”며 “ 이번 협약으로 한국-베트남 간 의료 협력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제약, 의료시스템, 교육 등 현지 의료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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