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에이치이엠파마가  머신러닝을 이용해 대장용종 진단 및 고혈당과 비만 여부 판별 방법에 이어 아토피, 장염, 변비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했다. 

에이치이엠파마가 머신러닝(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아토피, 장염, 변비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장균총의 메타게놈(주어진 환경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 총집합, metagenome)분석을 통해, 해당 질환의 원인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동정하여 질환유무를 판단하였다. 그러나 해당 방법은 샘플간 편차가 크고 데이터 오류 발생 가능성 등으로 정확한 원인인자를 도출하기 어려웠다.

이에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러한 단점 보완을 위해 시료를 장내 환경 유사 조성물과 혼합 및 분석하는 전처리 과정을 추가했다. 해당 특허는 전처리 과정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최적화시켜 샘플간 편차를 줄였으며, 최적화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킨 결과 질환 유무 진단의 정확도와 예측력 모두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된 당사의 고혈당, 비만, 아토피, 장염, 변비 등 판별 방법 5건에 대해서는 국제 특허 등록을 위한 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글로벌 기업 암웨이와 협업하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분석방법을 이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제안 솔루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에이치이엠파마는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생물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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