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인체 면역체계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환자들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률(response rate)과 내성 발생 등 개선점이 지적돼 왔다.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연구소장은  “ 현재까지 기초연구결과를 종합분석해 보면 ‘DKF-DC101’가 3세대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기에 사용된 약물전달체는 플랫폼 기술로 당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해 위스콘신대학교와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기술을 ‘DKF-DC101’ 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타깃 펩타이드에 적용해 우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은 노벨상 수상자만 20여명을 배출할 만큼 세계 최상위 연구대학으로, 약학대학은 미국대학 중 7위를 기록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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