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중국 바이오백신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바이오 백신기업 2021년 연간보고서'를 토대로 24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10개 바이오기업  R&D 투자비용이 총 94억 6100만 위안(25일 현재 1위안 191원 기준 1조8,07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R&D 투자 비용 증가율이 옥삼바이오(沃森生物)는 138.68%, 만태생물약업(万泰生物)은 116.91%를 기록했고, 만태생물약업이 생산하는 2기 HPV 백신(세콜린) 누적 보급량은 천만 명을 돌파했다. 

10개 기업 중 복성제약(复星医药) R&D 주요 항목으로는 mRNA 백신이 있으며, 항체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외 HPV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성대바이오(成大生物)가 개발한 15가 HPV 백신이 최초로 국가 의약품관리국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보고서는 " 중국 정부는 적령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하며 시장 수요를 증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 현재 적령기 여성 대상 HPV 백신 무료 접종율은 7%이며, 향후 적극적으로 HPV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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