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HLB생명과학이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IND)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용 항암제 경우 단 1회 임상 승인으로 시판이 가능하다.

HLB생명과학에 따르면 임상CRO 노터스와 우선 6개 병원에서 유선암으로 진단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향후참여 병원을 대폭 늘려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중 허가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비임상 연구를 통해 반려견 유선암 세포주를 이식한 마우스에서 리보세라닙 투여로 인해 종양이 축소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고, 독성 평가시험을 통해서도 비글견에서 리보세라닙 안전성을 확인(Li and Kim et al., BMC Vet Res, (2021) 17:338)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생명과학 한용해 사장은 “ 이번에 승인된 임상시험을 통해 리보세라닙이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유효함을 입증한다면 세계 최초로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가 된다"며 " 다른 고형암 및 림프종 등 혈액암에도 순차적으로 유효성을 증명하여 반려견 대상 범용 항암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27년 6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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