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간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표지
사진. 신간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표지

[팜뉴스=이석훈 기자]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부원장이 신간 '어지럼증 완치설명서'를 출간했다.

어지럼증의 기원부터 원인, 증상, 치료 등을 담은 책으로 어지럼증 환자와 의료진의 길잡이 역할을 위해 마련했다. 저자 박지현 부원장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 의과대학에서 이신경학 교환교수를 역임하는 등 어지럼증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박 원장은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에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얻은 지식을 책에 담았다.  

 ‘어지럼증 완치설명서’는 어지럼증의 기원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화석 인류인 호모에렉투스가 직립보행은 비약적인 뇌의 진화를 이뤘지만, 그 대가로 어지럼증에 취약한 신체구조를 지니게 됐다고 소개한다. 

이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지럼증에 대한 잘못알고 있는 것들을 정리했다. 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이유처럼 일상과 밀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노년기, 청소년기, 아동기에 겪는 어지럼증과 여성의 어지럼증, 만성 어지럼증 정보도 소개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의학적 치료와 음식, 스트레스, 운동과 관련해 어지럼증 환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을 정리했다.

박지현 부원장은 “어지럼증은 가벼운 증상부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다양하며 누구나 겪는 증상인 만큼 오해와 검증되지 않은 치료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며 “거의 모든 어지럼증은 세심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책이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현 부원장은 대한 신경과 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세란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뇌신경센터와 어지럼증 클리닉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