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삼일제약이은지난 2016년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와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 신규염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염(아람콜 메글루민) 특허등록 결정으로 ‘아람콜’ 신규염 저용량 조성물 특허에 대한 보호기간은 2036년 6월8일까지 늘어나게 됐다. 기존 ‘아람콜’ 신규염의 물질특허 보호기간은 2034년 12월 4일까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아직까지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약물이 없어 신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N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 기준 3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어터) 

국내도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환자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해마다 신규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박혜순(가정의학과),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이 1998~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가운데 비만 인구가 2035년에 65%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비만 인구 중 간에 지방이 5% 이상 침착 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아람콜’은 지난해 11월 ‘갈메드(Galmed)’사가 아람콜(Aramchol) 오픈레이블(Open-Label) 임상시험 긍정적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해 신약개발 성공 기대감이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 허가된 신약이 없는 질환으로 ‘아람콜’이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3상 결과로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독점적인 치료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료제가 없는 Unmet Needs(수요 미충족) 신약인 만큼 향후 ‘아람콜’이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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