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지플러스생명과학(대표이사 최성화)이 코르테바(Corteva, Inc.) 계열사 ‘파이오니아하이브레드(Pioneer Hi-Bred International, Inc., 대표이사 Paul E. Schickler)’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 도입(L/I,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종자기업인 파이오니아는 1926년 미국에서 설립된 유전자 교정 종자 및 작물 개량 기업으로   식물 분야에 적용 가능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포함해 식물 및 종자 분야 핵심기술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지난해 2월 ERS지노믹스(ERS Genomics ltd.) 원천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파이오니아 원천기술 도입에 성공했다. 기술 도입에 따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 적용된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Nicotiana benthamiana, 니벤타) 등 식물 종자 분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크리스퍼 플러스(CRISPR PLUS) 유전자가위와 이를 활용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전자가위 등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국제적 규제 동향과 조화로운 법개정을 추진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입법을 예고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상응해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 종자 분야 안전성 확보 및 품질보증 등을 위해 미국 ETS(Excellence Through Stewardship)와 네덜란드의 플랜텀(Plantum)의 회원사로 합류했으며,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13485 인증을 확보했다.

향후 회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개량 기술인 크리스퍼 플러스를 비롯해 식물 종자 분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연구 개발 혁신을 이뤄 나간다는 목표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최성화 대표이사는 “파이오니아와 라이선스인 계약 체결로 식물 종자 분야와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으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회사가 연구 중인 종자 관련 라이선스를 추가 확보해 기술 확산과 매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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