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이 6개월간 투여시 혈압강하작용과는 무관한 단백뇨 감소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16회 미국 고혈압 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 ASH)의 scientific session에서 발표되는 한편 저명한 학술지인 Circulation지에 게재됐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임상은 아주 선택적인 안지오텐신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인 디오반 (Valsartan)이 칼슘 길항제인 암로디핀에 비해 신부전과 심장질환의 원인인 미세 알부민뇨(microalbuminuria)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두 치료 군에서 모두 비슷한 혈압강하효과를 보였으나 단백뇨 감소에 있어서는 디오반 군에서만 나타났다.

MARVAL(MicroAlbuminuria Reduction with VALsartan)study임상의 연구자이자 영국의 South Yorkshire Cardiothoracic Centre의 조문 심장학자인 나이젤 윌 박사는 “디오반은 직접적으로 단백뇨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어주기 때문에 디오반이 혈압강하 외에도 신장에 관련된 질병으로부터 보호기능을 추가로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ARVAL은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대조군 비교로 비교차실험으로 진행됐는데 35세에서 75세 이하의 332명의 type 2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이들 환자는 정상 혈압과 고혈압 모두를 포함한 군이었다.

이 연구는 혈압강하작용과는 무관하게 디오반과 암로디핀의 뇨 중 알부민 배설율(UAER)과 단백뇨를 비교한 임상.

평균 뇨 중 알부민 배설율은 디오반 군에서는 57.97에서 32.3으로 감소한 반면, 암로디핀군에서 55.4에서 50.7로 감소, 디오반이 암로디핀 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 24주가 지난 후에 디오반 군에서는 뇨 중 알부민이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의 비율이 29.9%, 암로디핀군에서는 14.5%로 나타났다는 것.

한편 디오반은 매우 선택적이며, 고혈압에서 체계화되고 효과적인 일차치료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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