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가 업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1세기 유통혁신위원회' 상설기구화에 나선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희구)는 7일 63빌딩 르네상스홀에서 최종 확대이사회를 개최, 유통혁신위 설치를 총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2002년도 예산(안) 9억3천3백5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희구 도매협회장은 "현재 국내 도매업계를 외자계도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시위등 물리적인 대응이 아니라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21세기 유통혁신위원회를 협회내 특별기구로 상설기구화해 업계의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회관문제와 관련 3억원 상당을 발전기금 형식으로 총회 전까지 내놓기로 했고, 나머지 6억여원은 결손처리키로 했다"며 "회관건립기금 운영위원회를 임완호·진종환·문종태·신부현·이춘우·주만길·이창종·김건승·한상회씨 등 9인으로 구성, 조속히 협회회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설기구로 추진되는 21C 유통혁신위는 거래질서위원회, 유통선진화위원회 등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뒷마진 문제 및 도매업계 구조조정 등 업계 선진화를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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