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우울증 및 치매 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뉴로라이브(대표이사 이석찬)가 29일 우울증 치료제 ‘NR-0601’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우울감 해소와 인지기능 향상에 초점을 둔  우울증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는 뉴로라이브 첫번째 개발 신약인 'NR-0601'은,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작용제(NMDA receptor agonist)와 GSK 억제제(GSK inhibitor) 역할을 주로 한다. 또 최소 9개 표적을 장악하는 다중신약재창출(Multi-drug repositioning)로 제작된 고정용량복합제(Fixed dose combination drug)다.

뉴로라이브는 임상 1상과 동시에,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주도임상시험(IIT: Investigator Initiated Trial)도 함께 진행한다. 안전성과 약동학을 기본으로 유효성도 동시에 조사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IIT를 주도하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 우울증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환자를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질환이다. 다양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환자가 전체 환자의 30%에 달한다”며 “글루타메이트 수용체를 조절하는 방법은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신속한 효과와 우울감 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로라이브 이석찬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한 해 동안 백만명이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COVID-19 장기화로 세계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암울한 시기에 맞설 수 있는 우울증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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