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HT042'이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을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연물 연구개발기업 (주)뉴메드 연구진은 가천대 한의대 이동헌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HT042의 동물 모델에서 성장인자 합성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성장호르몬을 자극하는 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 발현이 증가하는 반면, 억제호르몬(SST; 소마토스타틴) 발현은 저해돼 성장호르몬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뉴메드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지 ‘Children’ 10월 호에 'HT042'의 키 성장 메커니즘과 뼈와 연골 형성에 대한 성장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면서 확인됐다. (논문명: Effects of Astragalus Extract Mixture HT042 on Circulating IGF-1 Level and Growth Hormone Axis in Rats)

HT042는 황기, 가시오갈피 등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다. 두 차례 어린이 대상 무작위 이중맹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뼈와 연골 형성에 대한 성장 효과 뿐 아니라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키 성장의 요소인 성장호르몬과 성장인자 상관관계에도 주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 모델에서 HT042 투여 결과 성장호르몬(GH) 분비를 촉진하는 뇌하수체 수용체(GHRH와 GHS) 등 발현이 증가했고, 10일 동안 경구 투여 시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IGF-1) 수가 늘어나면서 골 길이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몸 뇌하수체에서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며,  성장호르몬은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분비 등을 조절하는 간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자극호르몬과 억제호르몬에 의해 분비량이 조절된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간에서 성장인자(IGF-1) 합성을 증가시킨다.

성장인자는 성장호르몬에 의해 분비되지만, HT042가 GHRH, GHS, SST 등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전에 작용하여 성장인자 분비를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이렇게 증가한 성장인자는 성장판 연골세포 수와 크기를 증가시킴으로써 골 길이 성장을 유도하고 키를 자라게 하는 것이라고 뉴메드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성장판에서 성장인자 발현 역시 대조군과 대비해 증가했다. 연구진은 성장호르몬은 직접 국소 성장판에서도 성장인자 분비를 자극해 이를 통해서도 성장판 연골세포의 수와 크기 증가를 자극하기 때문에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4년 8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 어린이 키 성장을 돕는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약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인정받은 후 HT042 관련 연구 논문 10건을 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며, 천연물 성장 촉진 효과에 대해 많은 국제 학술논문을 발표해 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논문으로 밝혀진 메커니즘을 통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은 HT042 원료가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재차 입증됐다"며 “소비자들이 천연물 소재로 연구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키 성장을 돕는 천연물을 찾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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