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해 국내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D110521156’는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 유사체 역할을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 약물이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 분비되며 체내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을 비롯해 소화기관 운동,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GLP-1 유사체인 ‘ID110521156’이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면서 저분자 화합물의 구조를 띠고 있어 시장성, 투약 편의성 등 측면에서 유리한 경구용 약물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앞서 진행한 연구 등에서 ‘ID110521156’이 GLP-1 수용체 작용제로서 우수한 약리 활성 뿐 아니라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도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ID110521156’를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비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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