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병원에서 촬영하는 영상으로부터 질병과 관련된 정량적·객관적 근거를 활용, 비침습적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차세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팬토믹스(대표: 김판기, 최병욱)가 창업 2년 만인 지난 11월 23일 미국 FDA로부터 심장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마이오믹스-큐(Myomics-Q)’ 정식 허가(Clearance)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심장 영상 심장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FDA 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FDA 승인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도 ‘마이오믹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FDA 승인을 바탕으로 팬토믹스는 글로벌 시장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팬토믹스에 따르면 마이오믹스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학영상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심장MRI 영상에서 심근 조직 변화를 물리적 지표로 측정 가능한 '영상-바이오마커' 기술이다. 심부전, 심근염 등의 다양한 심장질환 진단과 치료 방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술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김판기 팬토믹스 대표는 “ 미국 FDA 인허가 획득으로 첫번째 제품인 마이오믹스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이자 심장 질환 환자가 많은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창업 2년 만에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 승인을 받을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수년 내에 심장질환 진단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토믹스는 12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 참석해 심장 MRI 기반 심근병증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석 알고리즘, 심장질환이 없는 정상인에서 영상바이이오마커 측정 오차를 교정하는 알고리즘과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좌심실 역리모델링 예측을 위한 라디오믹스 연구 결과 등 심장 질환 진단과 분석에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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