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메지온은 12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공시를 통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사모형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총 금액 200억원을 조달, 미국에서 'Jurvigo®' 상업화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향후 간질환 치료제로 확장을 위한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지온에 따르면 자금조달한 신종자본증권 조건은 Hybrid CB(전환사채)며 만기는 30년(이후 연장 가능)인 영구채로, 투자가 조기 상환권(Put Option)은 없고 주가 하락 시 일어나는 전환가격 하향 조정권(Refixing)도 없다.

전환가격(156,113)은 규정에 의해 산정된 기준가 대비 별도 할인은 하지 않고(11월11일 종가 151,900),  주식으로 전환기간은 발행일 이후 1년이 되는 날부터 가능하며, 바로 주식시장에 매물화 될 수 없다.

회사 측은 " 주주 대상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주식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관 투자가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별도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 확보가 됐으며  예비적 자본 확충 의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며  " 당사는 기존 신약허가신청서(NDA)와 별도로, '유데나필'의 간질환 치료제로 전략적 확장을 준비 중이고, 이번에 조달된 자금 일부는 그 초기 비용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지온은 2020년 6월 29일 국내 개발 신약물질 '유데나필'(단심실증 치료제)을 성분으로 하는 'Jurvigo'(희귀질환치료제)를 선천성심장기형(단심실증)으로 폰탄수술을 받은 12세 이상 환자 생리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제로 미국 FDA에 승인 요청한 이후 2020년 8월 31일 보완요청을 받고 올해 3월 26일 재제출했다.

이후 기존 신약 허가신청서(NDA)와 별도로, ‘Udenafil’(유데나필)의 간질환 치료제로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을 준비 중이라고 10월 19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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