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피플바이오(대표이사 강성민)는 IT 기반 휴먼동특성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제이어스와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이어스는 퇴행성 뇌질환 디지털바이오마커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시스템 및 앱 기반 질병 관리 플랫폼 구축을 맡게 되며, 피플바이오는 개발 및 임상, 의료기기 승인과 이후 사업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양사 차세대 진단제품 효과적 개발 및 사업화를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제이어스는 뇌질환의 디지털바이오마커 진단법에 대한 방법과 시스템 구축을 입증한 회사다.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 Parkinson's Disease’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분석 등을 발표하는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지난 달에는 '휴먼동특성 정보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뇌질환 진단 방법 및 시스템' 특허도 등록되었다고 피플바이오는 소개했다.

피플바이오는 현재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키트와 같은 방식 파킨슨병 조기검진키트를 개발 중이며 내년 중 허가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혈액을 미량 채취한 후 파킨슨병 주요 바이오마커인 알파 시누클레인(α-Synuclein)을 MDS 플랫폼으로 분석해 조기검진 하는 방식이다.

제이어스도 내년 파킨슨병 진단 허가 임상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퇴행성 뇌질환은 진단 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삶의 질 유지가 환자 본인과 가족, 사회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제이어스의 IT, AI 기술이 결합된 진단법과 관리 플랫폼은, 현재 피플바이오 제품을 통해 조기단계에서 진단하는 것과 함께 병 진행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피플바이오는 진단을 넘어 관리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End to End 플랫폼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제이어스에 투자했으며,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자회사 뉴로바이오넷을 설립해 치료제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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