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박셀바이오(각자대표 이준행, 이제중)가 국제학술대회에서 11~12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하는 ‘AACR-KCA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CAR-T 전임상  결과를 11일 포스터로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포스터에서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특허 출원한 모노바디(Monobody) 기반 CAR-T 치료제와 췌장암 암세포에서 과발현하는 MSLN(Mesothelin, 메소텔린)을 효율적으로 타깃팅하는 CAR-T 치료제의 암세포 소멸 및 성장 억제 결과를 공개했다. 

모노바디는 기존 CAR-T 치료제가 주로 이용하는 scFv(항체 단편, single chain fragment variable)에 비해 크기가 1/3에 불과해 이론적으로 3개 수용체를 동시에 발현시킬 수 있다. MSLN은 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백질로, 일부 암세포에서 정상보다 높게 발견된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 시험관 시험(전립선암)과 소(小)동물 시험(췌장암) 등 전임상 시험을 통해 기존 CAR-T 치료제보다 높은 치료 효능을 가진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스터는 AACR-KCA 행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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