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파미노젠은 대한결핵협회와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4일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협약으로 양측은 최소 6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결핵 퇴치를 위한 ▲ 신약개발 목표 공동 학술 활동, ▲ 연구 인력 교류, ▲ 연구시설 공유, ▲새로운 결핵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평가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루시넷(LucyNetTM)’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플랫폼 ‘루시넷’은 개발 초기 유효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 전반적 과정에 필요한 모든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신약 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AI플랫폼 ‘루시넷’을 기반으로 신장암 치료제 PMG-301, 비알콜성 지방간(NASH) 치료제 PMG-505를 연구·개발 중이며 두 타깃 모두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암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 관련 DDR 표적 타깃 2개, 방사선 저항성 암 치료제 타깃 3개, 심부전 치료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타깃 2개, 암 선택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등 다수 유망 신약과제를 진행 중이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돼 지난 70여 년간 결핵 퇴치를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최고 결핵 전문 연구기관이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결핵치료제 개발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함으로 기존 신약개발 과정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신규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강만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측이 보유하고 있는 결핵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 결핵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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