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벨리노랩(Avellino Labs,)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결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벨리노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 등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으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아벨리노는 당국 기업공개 요건을 차례로 충족한 후, 오는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에서 설립된 아벨리노는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각막이영양증(corneal dystrophies)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중국, 영국 등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혁신적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원추각막증(keratoconus)과 관련한 다중 유전자 위험점수 분석(polygenic scoring)과 다양한 변이로 인한 각막이영양증 검사 등 분자 진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상 유전자는 보전하고 변이유전자만 편집하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유전자 데이터 사업을 상용화하고, 기존 유전자 진단키트 적응증을 녹내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 아벨리노랩 창업주 겸 회장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며 “한국은 전 세계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아벨리노는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마조 아벨리노랩 CEO는 "아벨리노랩은 독자적인 유전자 진단 기술을 토대로 원추각막 및 각막이영양증과 같은 안과질환 분야뿐 아니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도 신뢰성 높은 임상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녹내장 유전자 검사, 유전자가위 기술 및 유전자 빅데이터 등 회사 미래 로드맵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