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마이크로젠타스(대표 신세현)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엑소좀 분리 기술을 포함해 총 10종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로 마이크로젠타스는 기존 보유 기술 플랫폼에 더해 새로운 엑소좀 분리 기술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 엑소좀 분리 기술은 양전하를 코팅한 미세 자성 비드를 이용해 음전하 특성을 지닌 엑소좀을 신속하게 분리 추출하는 기술로 기존 기술과 대비해 추출 수율은 3배 높이면서도 순도는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엑소좀 분리 및 핵산 추출 부문 총 10종의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기술 패키지를 이전 받고, 엑소좀 추출 제품 'ExoCAS'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NGS 검사용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 및 키트 (PIBEX)를 개발해 제품화 할 예정이다. 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엑소좀 기반 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조기 진단 기술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젠타스는 현존 기술 중 가장 우수한 엑소좀 및 핵산 추출 기술을 확보,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자동화 장비 및 진단 키트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액체생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액체생검 분야 토탈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고려대 생체유체생검 선도연구센터(ERC) 개발 기술을 토대로 창업한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특히 액체생검을 임상현장에 적용하는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전처리 분야인 혈액으로부터 세포유리 핵산(cfDNA)과 엑소좀을 추출하고 농축하는 기술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 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임상 연구를 통해 샘플에서 진단까지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