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주)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허를 15일자로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발명은 전립선암에 과다발현하는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을 표적하는 화합물에 대한 것으로, 특허에 포함된 화합물은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고 전립선암 진단용 및 치료용 의약품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또 발명의 FC-705는 혈액내 알부민과 결합력을 갖는 페닐기가 도입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체내 잔류시간이 증가되도록 설계됐고, 이를 통해 기존 화합물보다 전립선암에 보다 많이 축적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FC-705는 전립선암 세포주를 이식한 마우스 생체분포도 실험 결과를 통해 PSMA+ PIP 종양에 높은 결합력과 선택성을 보였으나 정상조직 및 장기에 대해선 흡수가 낮아 약물동력학적으로 우수함이 입증됐다 

아울러 특허의 FC-705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Lu-177을 결합해 PRRT(Peptide receptor radionuclide therapy) 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Lu-177]FC-705는 전립선암에 과다발현하는 전립선-특이 세포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약물에서 방출된 고선량 방사선에 의해 인접한 종양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로 개발 중이고, 이러한 PRRT 치료법은 비침습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기존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Lu-177]FC-705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를 받아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중이며, 해당 임상 목적은 치료의 적절한 용량을 확인하고 해당 용량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0년 9월 국내특허 등록 및 해외 19개국 출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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