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엔세이지와 크리스퍼-캐스(CRISPR Cas system)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엔세이지는(nSAGE)는 세계 최대 Cas 단백질을 보유한 기업으로 항암세포치료제(CAR-NK) 및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툴젠, 지플러스생명과학에 이어 세 번째로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면서 크리스퍼-캐스12a 50개를 발굴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유전자 가위는 난치성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거나 특정 유전자 부위를 편집, 삽입해 주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단으로, 그 중에서도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캐스 시스템은 현재까지 유전자 가위 중 가장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항암제 뿐 아니라 유전질환,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분자진단의원천 기술로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주요업체는 물론 해외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진단산업과 다양한 융복합을 추진 중에 있다. 당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는 유전자 가위 기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디텍메드와 엔세이지는 양사 특화 기술 시너지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외 크리스퍼-캐스 기반의 진단기기 및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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