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항암면역치료백신 및 코로나-19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와 바이오의약품 CDMO 바이넥스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상용화 대비 및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약속하는 CMO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셀리드에 따르면 ‘AdCLD-Cov19-1’은 국내 순수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되고 있는 토종 코로나-19 백신으로, 1회 투약만으로도 충분한 백신 효과가 있어, 편의성과 짧은 임상기간으로 다른 백신 대비 개발 진행 속도가 빠르다. 또 고유의아데노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플랫폼은 항암면역치료백신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로 항원만 교체하면 여러 코로나 돌연변이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셀리드는 지난 23일 임상시험지원기관인 국가임상시험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력해 올해 10월 글로벌 임상2b/3상에 진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국내 허가 및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긴급사용허가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드와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에 나선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Fc-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한 CDMO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DNA 백신, 아데노 바이러스 백신, 서브유닛 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들에 대한 생산 요청으로 기존 단백질 의약품 생산에서 범위를  확대해 백신 CMO 생산까지도 해오고 있다.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한 12,000L의 생산캐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이 불안정한 생산 수급으로 꼽히고 있어, 이번 계약은 국내 및 WHO 긴급 승인 이후 백신 생산 공급 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양사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전남 JBRC,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외연 확장을 도모해 향후 양산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역량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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