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국동은 관계사 쎌트로이가 세포투과 성능이 강화된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Penetrating Peptide, CPP)에 대한 플랫폼 특허를 미국 출원(US63/230,929)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세포투과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세포내 의약품 전달 시스템(Drug-Delivery System, DDS)은 다양한 종류 약리 물질 및 항체 등을 높은 효율로 세포내 전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P의 세포 내 약물전달은 세포표면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던 바이오의약품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체내 대부분 세포에 비특이적으로 투과된다는 점, 물질안정성 및 전달효율 등에서 그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쎌트로이는 세포투과능이 높은 서열들을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추출(AI-TP)하고 투과성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규칙을 발견했다.

쎌트로는 TAT(가장 잘 알려진 CPP) 대비 최대 70배 세포투과능이 높은 펩타이드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조직에 따른 세포 투과성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직특이적 약물전달시스템(Tissue-Specific Drug-Delivery System, TS-DDS)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세포전달율과 조직특이성을 접목하면 특이적 조직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투여약물의 총량을 줄여 독성문제도 동시 해결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국동 관계자는 " 쎌트로이는 다양한 CPP에 대한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각각 CPP에 기능성단백질을 연결하여 조직특이적 투과성 및 기능성을 스크리닝하는 TS-DDS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현재 DDS를 적용해 류마티즘 관절염, 급성심근경색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두 치료제 모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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