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은 신약개발 등에 활용되는 연구용 동물 분야 전문 기업 ㈜젬크로(대표 이한웅)와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젬크로는  한국실험동물학회장 등을역임한 연세대학교 이한웅 교수가 설립한 유전자교정 마우스 전문 기업으로, 툴젠은 지난 수년간 이한웅 교수 팀과 상호 협력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국내 기술로 유전자교정 마우스 상용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협력 관계 연장선으로, 젬크로는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하고 상용화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고, 툴젠은 향후 로열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툴젠의 김영호 대표이사는 “ 이번 기술이전은 툴젠의 수익 모델을 다변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양질의 연구 동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넓혀 국내 바이오 연구 및 산업화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젬크로 이한웅 대표는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 유전자교정 마우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CRO 사업 및 신약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