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이봉용. 이하 넥스트젠)은 섬유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NXC736’가 2021년 8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넥스트젠은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중인 NXC736은 스핑고신-1포스페이트(Sphingosine-1 phosphate) 수용체 중 타입 1과 4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적 길항체다. 동사는 전임상단계에서 면역억제 작용 및 간, 신장 및 폐 등 다양한 섬유화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섬유화 개선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적 특성 및 식이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계 증량 단회 및 반복 투여 제1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NXC736 임상1상 및 비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봉용 대표는 “ NXC736은 다양한 섬유화 및 장기이식모델에서 우수한 항섬유증 효과 및 면역억제 효과를 입증했고, 비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으므로, 임상1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스트젠은 2018년 설립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로, 유한양행  대웅제약 SK케미칼 등에서 40여년 가까이 R&D를 총괄해 온 이봉용 대표가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NXC736과 더불어 현재 황반변성,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방사선폐섬유증, 특발성폐섬유증 등을 타깃으로 다수 섬유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 파이프라인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투자자산운용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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