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전신 경화증 완화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 (Death Receptor Agonist)'에 대한 용도 특허와 '만성 췌장염 및 통증 치료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조성물 및 용도특허의 등록을 결정받았다.

이번에 등록 받은 두 특허는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이미 등록받은 '섬유화 질환 치료를 위한 트레일 수용체 단백질의 활용'에 대한 광범위한 용도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신경화증은 희귀성 자가 면역 및 류마티스 질환으로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하게 생성되고 축적돼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각 장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췌장 손상으로 인해 기능이 점차적으로 돌이킬 수 없게 파괴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췌장의 섬유증과 치료하기 어려운, 지속적인 복통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디앤디파마텍에 따르면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 'TLY012'는 사멸 수용체 작용제인 기존 TRAIL(TNF-related apoptosis-inducing ligand)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의약품으로 다양한 섬유화증 원인으로 알려진 근섬유아세포 (myofibroblast)를 선택적으로 타깃해 이들 세포를 제거하고 섬유화 세포들이 제거된 자리에 새로운 조직이 재생될 수 있게 돕는다. 미국 FDA로부터 전신경화증 및 만성 췌장염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올 3분기 미국 임상 1상 진입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슬기 대표이사는 “ 이번 미국 특허청의 전신경화증 및 만성 췌장염 치료제 특허 등록으로 사멸 수용체 작용제인 TLY012가 간섬유화증 외 다양한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섬유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취득한 다수 글로벌 특허를 통해 TLY012기술이 한층 더 두터운 권리 보호를 받게 된 만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근본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임상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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