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구너구 기자]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이 10일 항진균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인트론바이오(대표이사 윤경원) 신약 후보물질 ‘iN-EYD’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연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Polyketide 계열의 항진균제 신약 후보물질인 iN-EYD와, 관련 특허권 및 노하우에 관한 기술을 이전 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연제약은 동일 계열 면역억제제 제품을 생산 중으로, 항진균제 신약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GMP 생산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임상1상 완료 후 글로벌 빅파마 대상 기술수출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이연제약에 따르면  인트론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iN-EYD는 조합생물학에 기반해 미국의 듀크대와 국내 연세대, 이화여대 등과 협력해 개발된 새로운 계열 항진균제로 기존 항진균제 약물들에서 문제로 간주되던 독성 문제나 내성 발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 신약 물질이다.  현재 관련 특허들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출원 등록돼 있다.

특히,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약물들과 다른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약물들의 내성균 감염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고, 이에 더하여 기존 약물들과의 병용요법 활용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 당사 전문적 발효 기술 및 생산 역량을 더해 글로벌 신약 개발과 충주공장에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인트론바이오는 잇트리신(itLysin) 플랫폼 기술, 파지옴 기술, 파지러스 기술을 R&D 큰 축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보유중인 유망 파이프라인들은 역량있는 전문기업들에 기술이전하여 상호 협력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입장에서는 전문기업이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개발을 앞당길 수 있고, 이연제약 입장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되어 양사 모두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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