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넥스트앤바이오와 넥셀은 지난 4월 30일 넥셀 본사에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가노이드 약물 스크리닝 분야’와 ‘인간 심근세포를 이용한 심장 독성 테스트 분야’ 연구서비스 시장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가노이드란(Organoid)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형성된 미니 유사 장기로, 특정 장기 및 종양의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어서 자가 재생과 조직화를 통해 여러 세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2017년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질병 치료와 생물학 영역의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소개됐고, 2018년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항암치료 약물 분석 결과가 실제 인간에게 100% 적중했음이 소개됐다.

향후 양사는 신약개발 플랫폼 시장, 인체유래 조직 기반 약물 스크리닝 시장에 필요한 맞춤형 B2B 비즈니스 모델 확립과 나아가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 당사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 기술력과 넥셀의 신약 독성 평가용 세포 생산 기술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  이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의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약물 유효성 스크리닝 서비스’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신약 후보 물질 스크리닝, 환자별 항암제 효능 평가, 체외시험 및 비임상 동물실험의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약물 독성 평가와 같은 목적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기의 특이적 세포 조합, 장기가 지닌 특정 공간적 분포 등 실제 장기와 유사한 형태 오가노이드 공간 조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넥셀은 국내 최초로 유도만능 줄기세포 상업화 라이선스를 획득해 신약 독성 평가용 세포 제품을 출시한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보건환경과학위원회(HESI) 연구그룹에 합류해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가 진행 중인 ‘신규 심장독성평가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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