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헬릭스미스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치료제 '타디오스'(TADIOS:HX110)의 인도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임상시험 첫 환자 투약을 4월 29일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100명 규모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사용,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타디오스'는 3개 식물로 구성된 혁신 치료제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타디오스'가 급성폐손상 동물모델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 1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타디오스'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폐 질환은 물론 미세먼지 등에 의한 폐 손상에도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첫 환자는 지난 29일 인도 뱅갈로에 위치한 '스파쉬 슈퍼 전문 병원(Sparsh Super Specialty Hospital)’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인도 4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총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인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환자 모집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타디오스 임상연구가 지난 1월 인도 관련 당국 승인을 받았음에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잠시 마비돼 임상시험 개시가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 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첫 환자 등록 이후에는 환자 모집에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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