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박상규 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한국혈우재단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혈우재단에 따르면 박상규 신임 이사장은 이달 16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상규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소아병원에서 근무한 뒤 울산대병원장, 대한혈액종양학회장, 대한혈액학회혈우병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혈우재단 이사로 재직하며 재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통계가 정확이 없는 폰빌레브란트병 환자에 대한 진단 및 분류를 정리한 연구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혈우병 범주에 포함되는 폰빌레브란트 병은 피가 잘 멈추지 않으며, 인구 1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출혈질환이다. 

박상규 신임 이사장은 “ 강력하게 예방요법을 추천하는 세계혈우연맹의 새로운 가이드라인과 국내 혈우병 치료 간격을 줄일 것”이라며 “국내 혈우환자들이 포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은 지난 1990년 고(故) 허영섭 GC녹십자 회장이 환자들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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