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최대출)가 혈액암 진단제품 개발제조사인 자회사 ㈜진메디카를 흡수합병 한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엔젠바이오는 혈액암 정밀진단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진메디카는 혈액암 바이오마커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암진단 제품 전문 기업이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4월 진메디카 지분을 100% 인수했다.

진메디카는 백혈병의 발병과 관련된 프로히비틴 유전자 진단 기술을 보유해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혈액암 발병 여부를 저비용으로 2시간 이내 신속하게 진단하는 혈액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엔젠바이오의 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조기에 신규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진단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출 대표이사는 “ 합병을 통해 혈액암 환자 조기 진단 관련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확보해 혈액암 진단 분야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병원에서 NGS 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가 치료제 선택 시 활용되고 있으며, 조기진단부터 치료제 선택까지 혈액암 환자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젠바이오의 이번 진메디카 흡수합병은 소규모 합병으로 합병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을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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