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CC(걸프협력회의)의 헬스케어 부문 성장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협회 UAE지부는 5일 낸 '해외시장 동향' 보고서(작성자 윤세건)에서 올해 GCC는 의료 기기 급증, 브랜드 제네릭 시장 성장, 인프라 및 혁신 투자 확대에 힘입어 헬스케어 분야가 강력한 성장을 준비하면서 2021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주요 금융 기관 중 하나인 Mashreq와 리서치 회사인 Frost & Sullivan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외래 방문 및 수술 감소로 큰 영향을 받은 헬스케어 부문 수익이 2021년 1분기, 2분기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랍헬스 2020의 업계 전문가들도 GCC의 코로나19 이전 헬스케어 시장은 7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5%의 복합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GCC 국가 대부분에서 병원 수가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GCC에 세워진 병원과 1차 진료소 중 적어도 80%는 정부 시책과 확장 계획에 따라 운영되고,  GCC 국가들은 수입 의약품 비중을 낮추기 위한 국내 의약품 제조 및 AI, 분석(analytics), 전자 의료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로봇 분야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로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분야도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GCC에서 제약 제조 시장도 향후 몇 년 안에 80~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다국적 제조업체의 약 25%는 이미 GCC 지역 내 약품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국가별로  UAE는 국내 제약 제조와 혁신에 주력하는 반면 사우디는 전국적인 의료 인프라 구축에 큰 비용을 투자하고 바레인은 증가하는 고품질 의료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의료 인력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보고서는 특히 바레인은 elective surgical procedures가 증가함에 따라 2021년 의료기기 시장이 25%~30%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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