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5년 연속 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하며  미래 먹거리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바이오의약품 연평균 수출 성장률이 13%를 넘었고 지난해 제약바이오 해외 기술수출액은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가 2021년 3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한 눈에 보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자료: 2020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은 2015년-2019년까지 5년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2016년은 얀센 백신 ‘퀸박셈주(백신, 원료), 2017년은 셀트리온 ’램시마원액‘(유전자재조합의약품, 원료), 2018년은 셀트리온 ’허쥬마 원액(유전자재조합의약품, 원료), 2019년은 셀트리온 ‘트룩시마 원액’(유전자재조합의약품, 원료)이 각각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 생산액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훌쩍 넘었다.

시장규모는 2.6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2.1%, 생산액은 2.4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0.2%(같은 기간 제조업 총생산액 4배)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중 바이오의약품 허가 제품 수는 867개 였다. 허가 제품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86개로 가장 많았고, 혈액제제(220개) 백신(157개) 혈장분획제제(60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이오의약품은 8개, 유럽 EMA 허가를 받은 바이오의약품은 13개, 세계보건기구 PQ 인증을 받은 백신 수는 18개(PQ인증 받은 백신 보유국 중 3위)로 집계됐다.

기술수출액과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7년 1.4조였던 제약바이오 해외 기술수출 규모는 2020년 10조원을 돌파(10.1조원)했다. 역대 최대다. 

바이오의약품 수출도 괄목성장했다. 2015년 0.9조원에서 2019년 1.5조원으로 5년간 연평균 13.1% 성장률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국내 총 수출액 성장률 1.5% 약 11배)  

수입액은 1.6조원으로 연평균 16.9% 성장했다.

생산능력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메카‘로 자리잡은 인천 '송도'가 2020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세계 1위(56만 L)를 기록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44만 L, 3위 싱가포르 22만 L, 4위 아일랜드 23만 L)

한편 2019년 수출국 10위는 독일 헝가리 크로아티아 브라질 미국 일본 벨기에 태국 중국 페루, 수입국 10위는 미국 스위스 영국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일본 프랑스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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