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하나제약(대표이사 이윤하)이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레미마졸람 베실산염)’를 3월 31일 발매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이파보주는 현재 다빈도 처방되는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 허가 이후 30여 년만에 출시되는 마취제 신약으로 진통 작용이 없으며 레미펜타닐 약동학적 장점과 미다졸람 약리 약력학적 장점을 겸비한 퍼스트 인 클래스 초속효성 가바A수용체 작용제다.

주요 적응증은 성인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고, 특히 투약 후 Flumazenil을 통한 마취 역전이 가능하며 혈관통이 없어 소아, 고령자 및 고위험군 환자 마취 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회사는 마취역전, 혈역학적 안정성, 수술 중 각성, 혈관통, 서맥, 호흡억제, 특정 집단군 등 다양한 특장점들을 알리는 활발한 학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제약은 2013년 독일 파이온사(Paion AG)로부터 제조권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 2018년 국내에서 전신마취 시행 피험자 19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021년 4월 현재 미국 및 중국 (진정) 그리고 일본 (마취)에서 시판 중이다.국내 출시 용량은 50mg 동결건조제형 바이알이다( 박스당 5개 바이알)

이번 발매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글로벌 마취 신약을 임상시험약이 아닌 허가 의약품으로 투약받을 수 있는 국가가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그간 축적된 동결건조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생산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600억원대 투자로 진행중인 신공장 건설을 통해 동남아 6개국 및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 오는 4월 24일 25일 바이파보주 출시 심포지엄 및 웨비나를 'Sure Byfavo•Sure TIVA!' 슬로건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축적된 마취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임상 학술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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