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 비오팜이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신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생산설비 확장으로 비오팜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신규 증설 라인은 생산 공정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설비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비오팜은 국내 상위권 제약사와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파우더, 경질 캡슐, 정제 등 범용화된 제형 대부분을 생산할 수 있어 증설을 기반으로 매출액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액 450억~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기존 생산라인만으로 이미 1분기 100억 원 가량 매출액을 기록했기 때문에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오팜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설비 제한으로 고객사 공급물량 증가 대응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보강됐기 때문에 영업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비오팜은 단순히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R&D 기능을 강화해 기술적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원료 생산에 특화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건강기능식품 관련 대기업의 연구소장과 생산 임원 등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또 "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최근 유럽 현지에 해외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오팜 매출액은 2018년 137억 원, 2019년 212억 원, 2020년 325억으로 연평균 성장률 53.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21억 원에서 2020년 57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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